독일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한 일본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이 미국에 관세 부과 조치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에도 관세 부과가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면서, 이를 피하기 위한 외교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독일에서 열린 뮌헨 안보회의에서도 일본의 가장 큰 관심은 트럼프 행정부의 '관세'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의견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의 알루미늄 철강 관세를 비롯해 상호관세 대상에서 일본을 빼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의 가장 큰 걱정은 자동차 관세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대미 수출액 21조 2천951억 가운데 자동차가 6조261억 엔으로 거의 30%를 차지합니다. <br /> <br />일본 입장에서 미국은 중국에 이은 두 번째 자동차 판매 시장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공장에 생산을 확대하면 관세 회피에 도움이 되지만 단기간에 생산 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실제 관세가 부과되면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 2일쯤 자동차 관세와 관련한 계획을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얼마나 돈이 드는지 알아요? 그 하루 차이로 엄청난 손해를 봅니다. 하지만 4월 2일에 하기로 했습니다. 맞죠? (맞습니다.)]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일단 정확한 세부 내용을 지켜본 뒤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하야시 요시마사 / 일본 관방장관 : 앞으로 공개될 구체적인 내용과 일본에 미칠 영향을 자세히 조사해 적절히 대응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일본이 최근 5년 연속 대미 투자 세계 1위였다는 점, <br /> <br />그리고 미국 내 100만 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트럼프 행정부를 설득해 나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21623103248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