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값 고공행진에 투자 수요 늘어…골드바 ’품귀’ <br />골드바 현물 거래 대신 ’골드뱅킹’ 인기 <br />금처럼 전통적 안전자산인 ’달러’ 수요도 급증 <br />트럼프발 무역 전쟁 우려↑…안전자산 선호 짙어져<br /><br /> <br />금값이 치솟으면서 골드바를 구하기 힘들어지자, 골드뱅킹이나 달러예금으로 뭉칫돈이 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짙어지고 있는 건데, 그 이유를 이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금값 고공행진에 골드바는 구하기조차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1년 사이 거의 두 배로 뛰면서, 투자 수요가 몰렸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품귀 현상은 풍선효과를 불러왔습니다. <br /> <br />골드바 현물 거래 대신 은행 계좌를 터서 금에 투자하는 '골드뱅킹'이 인기를 끌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골드뱅킹을 취급하는 시중은행 3곳의 관련 잔액은 9천억 원을 처음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[시중은행 관계자 : (골드뱅킹은) 골드바나 이런 거를 받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대부분 이제 약간 달러의 환차익처럼 금 가격 오르면 원화로 찾으시는 분들이 대다수예요.] <br /> <br />금처럼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5대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676억 달러가 넘어 2년여 만에 최대입니다. <br /> <br />'강달러'에도 팔아서 차익을 챙기기보다 추가 매수를 택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진 상황이 반영됐습니다. <br /> <br />[시중은행 관계자 : 실제로 (달러예금이) 좀 늘긴 했습니다. 안전자산을 선호할 때는 경제가 조금 위기 상황일 때 많이 좀 이렇게 투자하잖아요.] <br /> <br />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각종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, 무역 전쟁 우려가 커지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짙어지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미국 우선주의로 달러 강세가 계속될 거란 기대감도 달러에 대한 투자를 부추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금과 달러 선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윤소정 <br />디자인 : 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21823135324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