‘국민 횟감’ 광어와 우럭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9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(KMI) 수산 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 우럭 도매가격은 ㎏당 1만7900원으로, 전년 동월(1만1650원) 대비 55.0%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광어 가격도 ‘우상향’입니다. <br /> <br />올 1월 광어 도매가격은 ㎏당 1만8475원으로, 1년 전(1만5560원)보다 18.7%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침체로 수산물 소비가 줄어들었는데도 가격이 뛴 원인은 공급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시장에 공급되는 물량이 줄어든 것은 작년 여름철 무더위 영향이 큽니다. <br /> <br />유례없는 폭염으로 바다마저 뜨거워지면서 양식장에 있던 우럭과 광어가 집단 폐사해 겨울철까지 수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철(6~8월) 전국 평균기온은 25.6도로, 1973년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해수면 온도도 23.9도로 최근 10년(2015~2024년) 중 가장 더웠습니다. <br /> <br />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업 피해액은 1430억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1년 전(438억원)보다 226.5%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업계 관계자는 "올해 수산물 가격도 여름철 폭염이 변수가 될 것"이라며 "작년과 같은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지면 수급에 큰 위기가 닥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막편집 : 정의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21915591146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