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 용인의 한 신축 아파트가 누수 등 각종 하자로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입주가 두 달 넘게 지연되면서 시공사와 입주민 간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2월 아파트 사전 점검일. <br /> <br />수돗물을 틀자 검은 물체가 꿈틀거립니다. <br /> <br />싱크대 배수통에 숨어있던 박쥐가 물세례에 놀라 잠에서 깨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지하주차장 천장 곳곳에선 물이 뚝뚝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천백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 사전 점검 과정에서 누수와 균열 등 7만 건 이상의 하자 민원이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[나한호 / 입주 예정자 : 첫 아이 가졌을 때만큼이나 이제 좀 기다렸던 아파트였기 때문에 좀 그 부분이 많이 좋았었는데 이제 막상 사전 점검 이제 왔을 때부터는 뭐 눈물이 좀 많이 났어요.] <br /> <br />참다못한 입주 예정자들은 시공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"책임져라! 책임져라! 책임져라!" <br /> <br />부실 시공 문제가 불거지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어야 할 입주도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전용이 / 입주 예정자 : 빨리 입주할 수 있도록 그 누수를 아니면 하자를 잡아달라는 그 부분을 아직까지 이행을 못 해주고 있어서….] <br /> <br />시공사는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해 보수 공사를 최대한 빨리 끝낸다는 입장이지만, 주민들은 입주 지연에 따른 피해 보상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승빈 / 입주 예정자 : (지난해) 11월에 집을 팔았어요. 그래 가지고 그 이후부터 현재까지 모텔에서 생활을 하는데….] <br /> <br />용인시는 하자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준공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며 시공사에 책임 있는 대처를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일 / 용인시장 : 우리 용인특례시에서는 '부실 아파트는 꿈도 꾸지 마라' 이런 입장을 여러 번 밝혔는데 정말 실행을 통해서 보여드릴 생각입니다.] <br /> <br />시공사인 경남기업은 SM그룹 산하의 건설사로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76위에 자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명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22105194448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