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들어 제주 해상에서는 어선 사고가 잇따라 해양안전 간담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10년 전보다 제주 해상에 기상 특보 발효 횟수가 3배 이상 느는 등 조업 환경이 나빠져 어민들은 다양한 대책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다 한가운데 어선이 뒤집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2일 제주 해상에서 전복 사고를 당한 재성호로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0년 이후 5년 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어선 사고는 1,280여 건에 이르고, 5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잇따르는 어선 사고를 줄이기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제주 어민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민들은 임금은 높아지고 연근해 어획량은 줄어 위험을 무릅쓰고 먼바다로 나갈 수밖에 없다며 대책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양기홍 / 산지어민회장 : 어선 감축을 확대시켜 갖고 어선 수가 적어야지 바다는 적은데 고기가 감소하다 보니까 밑지면서 지금 작업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?] <br /> <br />[박종택 / 제주시 어선주협회장 : 해양에 문제가 있으면 같이 배도 시대에 따라서 변해줘야 하는가, 이것을 과학적으로 해야지 무슨 사고가 나서 사람의 목숨은 하나인데 너무나도 진짜 안타깝고….] <br /> <br />공단 측은 기후 변화로 바뀌는 바다 상황에 잘 맞은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준석 /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: 기상 변화라든가 어장 환경 변화에 따라서 좀 더 안전하고 우리 어선원들의 복지가 보장이 되는 새로운 어선을 위한 안전 기준이라든가 안전 장비 개발에도 노력을 매진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또, 항구를 찾아 소화기와 밸트형 구명조끼 등을 나눠주며 안전 사항을 점검하고, 이달 말까지 2주 동안 집중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고재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고재형 (jhk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22200012076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