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 "젤렌스키, 임기 종료 후 대통령직 불법 유지" <br />트럼프도 젤렌스키 향해 "선거 거부하는 독재자" <br />우크라 의회 "대선은 종전 후에…푸틴에 책임" <br />"선거 치를 때까지 젤렌스키가 권한 행사"<br /><br /> <br />지난해 5월 임기가 종료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집권 정당성을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젤렌스키가 나라에 해로운 존재라고 저격했는데, 우크라이나 정부는 현재 집권 상태가 정당하다며 종전 후에 대선을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영 TV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저격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점점 해로운 존재가 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(젤렌스키는) 군을 고려하는 게 아니라 정치적인 고려에 따라 터무니없는 명령을 내려 대규모 군 손실을 초래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젤렌스키는 지난해 5월 임기가 종료됐는데, 계엄령을 이유로 선거를 치르지 않고 불법으로 대통령직을 유지한다는 게 러시아 측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최근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선거를 거부하는 독재자라며 러시아를 두둔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우크라이나 의회는 전쟁이 끝난 뒤에 대선을 치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회는 결의안을 통해, 개전 후 계엄 상황에서는 선거를 치르기 어렵다며 그 책임은 푸틴 대통령에게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지속 가능한 평화가 보장되는 즉시 선거를 치르겠다며, 헌법에 따라 그때까지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조건부 사임이라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지만,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평화를 이루기 위해 대통령직을 내려놓아야 한다면 그럴 준비가 돼 있습니다. 나토 가입과 바꿀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는 나토 가입 포기를 전제로 우크라이나와 유럽과 협상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 협정이 이르면 이번 주 타결될 수 있어, 종전 협상의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유현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22604212600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