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수출을 염두에 두고 멕시코에 공장을 운영 중인 국내 가전 업계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 관세에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멕시코 대신 미국 생산 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, 아직 불확실성이 커 모든 시나리오를 짜놓고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최대의 디자인·건축 박람회, <br /> <br />미국 가전 시장의 40%를 차지하는 한국 기업들은 브랜드를 새단장하거나 현지 브랜드를 인수하며 '프리미엄'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미국 가전 1위인 LG전자와 2위인 삼성전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예고된 멕시코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멕시코 대신 미국 생산 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비용이 늘어나는 문제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철강 관세로 미국 생산에서 가격 경쟁력을 위협받게 된 한국산 철강을 미국산으로 대체할 지도 고민거리. <br /> <br />무엇보다 트럼프 관세가 어떻게 부과될지 알 수 없다는 점이 최대의 위협 요인입니다. <br /> <br />[류재철 / LG전자 HS사업본부장 : 멕시코뿐만 아니라 베트남도 어떻게 될지 모르고 태국도 어떻게 될지만 다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모든 시나리오를 다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로 보고 저희들이 대응들을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한국 기업들은 가전 제품에 인공지능, AI 기능을 강화하고, 주택 건축 단계부터 빌트인 제품을 공급하는 전략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송정은 / 삼성전자 DA사업부 마케팅그룹장 : 가전에 접목된 AI가 사용자들이 평소 느껴왔던 집안일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알아서 해결해 주고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미국 내 물가가 올라 위축될 수요에 대응하는 문제는 어려운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이 강해지면서 국내 가전업계의 관세에 대한 대응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라스베이거스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최고은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22705064090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