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여당 일부 의원들이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야당은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5개 당 공동 집회를 열고,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! 먼저 국민의힘 의원들은 몇 명이나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김기현·나경원·장동혁 의원 등 현역 의원 37명이 여의도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. <br /> <br />연설에 나선 나경원 의원은 대한민국이 좌파 강점기에 들어갔다며 좌파 기득권 세력을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윤상현 의원도 윤 대통령 탄핵은 미래를 탄핵하는 거라고 목소릴 높였는데, 윤 의원을 비롯한 일부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광화문 집회에도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 지도부는 집회 참석은 개별 의원들의 행동일 뿐 지도부 방침은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는데, 그러면서도 집회 참석을 제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권성동 원내대표는 헌재 앞에서 열리는 야당의 탄핵 찬성 집회에 대해선 탄핵을 인용하도록 압박하는 거라며, 헌재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네,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탄핵 찬성 집회를 열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민주당과 조국혁신당, 진보당 등 5개 야당은 조금 전인 3시 반부터 서울 안국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혁신당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 등 야당 대표들이 모두 연단에 올라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대표는 보수의 탈을 쓴 채 헌법과 법치를 파괴하는 이들을 넘어서서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오늘 집회에 지도부를 포함해 의원 13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다음 주 주말에도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, 장외 여론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여당 의원들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, 3?1절마저 모독하며 끝내 극우 정당을 선언할 셈이냐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홍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30118063101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