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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칫거리 발암 유전자 KRAS 분해 기전 규명...새 항암제 개발 기대 / YTN

2025-03-02 17 Dailymotion

KRAS(케이라스)라는 암 돌연변이 유전자는 췌장암 환자의 95% 이상에서 발견되는 등 대표적인 발암 인자인데요. <br /> <br />국내 연구진이 KRAS의 분해를 유도하는 유전자 기전을 새롭게 규명해, 항암제 개발의 새 단서를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964년 암을 일으키는 돌연변이 유전자 가운데 처음 발견된 KRAS <br /> <br />KRAS 돌연변이는 폐암의 40%, 대장암의 50%, 췌장암의 95%에서 발견되는 대표 발암 인자입니다. <br /> <br />KRAS는 세포 증식을 조절하는 유전자로 평상시엔 세포 증식 기능이 꺼진 비활성과 세포 증식 기능이 켜진 활성 상태를 오갑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돌연변이가 일어나면 세포 증식 기능이 켜진 활성 상태만 유지해 세포가 무한증식하는 암을 일으킵니다. <br /> <br />현재 KRAS를 비활성 상태로 붙잡는 방식의 치료제는 나왔지만, 이미 돌연변이가 일어나 활성 상태인 KRAS를 공략하는 약은 없는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KRAS의 활성 상태는 독특한 구조적인 특징으로 약물 공략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KRAS의 활성 여부와 관계없이 KRAS 자체를 분해할 수 있는 유전자 기전을 새롭게 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구진은 특정 복합체(USP9X-NDRG3)가 KRAS와 결합하면, KRAS 분해가 차단된다는 점을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동철 /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: 원래 KRAS는 유비퀴티네이션에 의해 단백질이 분해되는데 세포 내에 있는 NDRG3와 탈유비퀴틴화 효소인 USP9X가 복합체를 형성하면 더 이상 유비퀴티네이션 활성화가 안 돼서 (KRAS) 단백질 분해가 억제됩니다.]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에 근거해 췌장암 생쥐실험에서 이들 복합체와 KRAS의 결합을 억제했더니, KRAS가 분해돼 췌장암의 생성과 성장이 억제되는 것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KRAS 활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KRAS 자체를 파괴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이 췌장암 등 난치암 치료의 새 돌파구로 이어질지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성규 (sklee9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5030303130625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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