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, 윤 대통령 수감에 마음이 무겁고 국가 미래를 위해 여당이 단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이 이익과 욕망을 위해서라면 부모도 내칠 극우 파시즘 정당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취임 뒤 처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 구치소에 수감돼 현 상황을 맞게 된 데 마음이 무겁고, <br /> <br />국가의 미래를 위해 여당이 단합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신동욱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: 거대 야당을 상대로 하는 힘든 일이 많겠지만,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꼭 좀 다해 달라라는 당부의 말씀을 여러 차례 주셨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개인의 소신이 있을 수 있지만, 집권당 대표가 소신이 지나쳐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는데, <br /> <br />당내에선 한동훈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한 발언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박 전 대통령은 또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국론이 분열될 가능성이 있다며 진영 대립이 매우 걱정된다고도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민주당은 여당이 극우 세력과 야합해 헌법 질서와 대통령 탄핵을 사실상 부정하고 있다며 정상적인 정당으로 돌아오라고 쏘아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김윤덕 /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: 박근혜 탄핵이라고 하는 국민적 합의가 끝난 사항을 가지고 다시 자신들의 행위를 옹호하고 확대시키기 위한 매우 반헌법적, 반국민적 행동이라 생각하고…]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가치도 없고 필요에 따라 보수를 참칭할 뿐, <br /> <br />이익과 욕망을 위해서라면 원수도 영입하고 부모조차 내칠 극우 파시즘 정당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지금은 여당이 폭력적 극우가 힘이 있다 싶어 붙어 있지만, 힘이 빠지는 순간 언제 그랬냐며 윤 대통령과 극우 집단을 배반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안윤학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성모 한상원 <br />영상편집 : 김희정 <br />디자인 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안윤학 (yhah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30321514889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