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, 미국 농업계 정조준…10∼15% 맞불 관세 <br />중국 "미국산 닭고기·밀·옥수수 관세 15% 인상" <br />"수수·대두·돼지고기·쇠고기 등 관세는 10% ↑" <br />오는 10일부터 발효…지난달처럼 엿새 동안 유예<br /><br /> <br />중국이 미국 농산물을 겨냥한 맞불 관세를 때리고, 광물 수출 통제 등 보복 조치를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 시작된 중국의 연례정치 행사 양회에서도 관세 전쟁이 주요 의제가 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연결합니다. 강정규 특파원! <br /> <br />먼저 중국의 이번 보복 조치 정리해 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엔 중국의 최대 수입 분야이자 트럼프의 지지 기반인 미국 농업계를 정조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닭고기와 밀, 옥수수, 면화 관세는 15%, 수수와 대두, 육류, 과일 등은 10% 올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발효는 오는 10일부터로 지난달 맞불 관세 때처럼 엿새 동안 유예를 뒀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미국 방산업체 10곳을 제재 명단에 올려 중국에 대한 신규 투자와 수출입을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방산업체 15곳에 대해선 핵심 광물 등 '민간·군사' 이중용도 물자 수출을 제한했습니다. <br /> <br />1달 전, 제재 명단에 올렸던 바이오 기업 일루미나, 이번엔 유전자 분석 장비 중국 수출이 막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좋든 싫든 중국의 이번 양회는 미국과 관세전쟁 맞선 작전 회의처럼 비치게 되겠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금 전 국정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과 함께 본격적인 양회 일정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에선 관세전쟁 와중에도 '5% 안팎' 성장 목표를 유지하며 승부수를 띄울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부양책으론 재정적자율을 4%로 끌어올리거나, 최대 900조 원에 달하는 특별국채 발행 등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AI와 로봇, 전기차 등 첨단분야에서 민간기업의 역량을 총동원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도 나섭니다. <br /> <br />양회를 코앞에 두고 중국의 산업·기술을 총괄하는 공업정보화부장을 교체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. <br /> <br />또 '반 트럼프', '반 보호무역' 외교 기조를 밝히며 국제사회 여론전도 펼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0416090081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