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전 경기 포천시에서 한미연합훈련 도중 폭탄이 민가에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7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부 양동훈 기자와 함께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사고 경위부터 짚어보면요. <br /> <br />군 부대 훈련 도중 사고가 났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10시 5분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 폭탄이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연합훈련 도중 전투기에서 폭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에 여럿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성당 건물을 비롯해 민가 2채가 부서졌고, <br /> <br />중상자 2명과 경상 5명까지 모두 7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심정지나 의식이 없는 환자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다친 7명이 모두 민간인인지 일부 군인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고요, <br /> <br />부상자 가운데 1명은 헬기를 이용해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고, <br /> <br />나머지는 성모병원 의료원 1명, 포천 우리병원 2명, 포천 의료원 3명씩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10시 13분쯤 인근 소방서 3~7곳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구조 작업을 펼쳤고, <br /> <br />이후 군과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며 수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낮에 민가 한복판에 폭탄이 떨어지면서 피해가 더 커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사고인데요, <br /> <br />현재까지 원인이 파악된 게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당초 군 부대 훈련 중 전투기에서 폭탄이 오발되면서 발생한 사고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는데요. <br /> <br />실제 오늘 사고 당시 포천시 일대에서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이 확보한 당시 훈련내용 자료를 보면 한미연합훈련이 오늘 오전 9시에 시작해 약 1시간여 진행됐는데요. <br /> <br />훈련에서는 전차와 장갑차를 비롯한 육군의 전차 포격과 공군 전투기 13대의 공중 포격이 진행됐고, <br /> <br />이 가운데 문제가 된 전투기 훈련은 오전 9시 58분부터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때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이는데, 폭탄 상당수가 훈련장 안으로 떨어졌지만 그 일부가 인근 민간으로 떨어진 것으로 일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30612374773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