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사실상 '2인자' 역할을 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(CEO)가 의회와 소통 강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5일(현지시간) 워싱턴포스트(WP)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예산 절감을 위해 정부효율부(DOGE) 수장을 맡은 머스크는 자신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은 공화당 정치인들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머스크는 이날 연방 상원의 공화당 소속 의원들과 비공개로 회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공화당 내에선 머스크가 예산 절감을 위해 연방 공무원 무더기 해고와 같은 거친 방법도 불사하는 데 대한 불만이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부 의원들은 '트럼프 대통령과도 직접 전화와 문자로 연락을 할 수 있지만, 머스크와는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'는 취지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머스크는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머스크는 자기 전화번호를 의원들에게 건넸고, DOGE의 활동에 대해 의원들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직접 연락할 수 있는 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DOGE의 조치 중 나중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이를 조속히 환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레이엄 의원은 "머스크의 말을 듣고 많이 안심했다"며 "머스크가 논리적이고, 합리적으로 업무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머스크의 예산 절감 노력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막편집 : 정의진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30708413777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