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피해자가 모두 29명으로 늘었고, 이 가운데 민간인은 15명이 포함된 것으로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전투기 오폭 지점 8곳은 주택과 성당에 이어 군부대 초소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조금 전 군 당국의 브리핑이 있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11시부터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자 간담회에서 군 당국은, <br /> <br />관련 피해자를 현재 29명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민간인은 중상자 2명을 포함한 15명이고, 군인은 14명으로 모두 경상자입니다. <br /> <br />군 당국은 이중 20명은 모두 치료 뒤 복귀했거나, 병원 이송없이 증상을 살피고 있고 나머지 9명은 여전히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해 군 당국은 국군의무사령부를 비롯한 의무 인력을 오후 1시부터 운영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군 사고 경위 조사와 관련해선 아직 조사 중에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주 월요일에 공개하겠단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특히 군은 좌표 입력 문제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입력 과정을 다시 짚어보면, <br /> <br />조종사가 좌표를 부여받으면, 이동식 저장 장치에 키보드로 직접 입력하고, 전투기 탑승 뒤엔 기체에 이를 꽂은 뒤 좌표와 탄착지점을 확인합니다. <br /> <br />두 대가 한 조를 이뤄 출격했는데, 1번기는 좌표를 잘못 입력했고, 2번기는 정확한 좌표를 입력했지만 1번기와 같은 지점에 폭탄을 투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군은 이에 따라 2번기 조종사를 상대로 좌표를 정확히 입력하고도 폭탄을 투하한 경위를 캐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전투기 오폭 지점들부터 전해주시죠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, 폭탄 8발은 모두 포천 노곡리 지역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민가와 인근 군부대까지 폭탄이 떨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해당 내용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폭탄이 떨어진 성당 인근, 많이 보도가 됐는데 개요도로도 해당 성당 위치가 나온 점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성당 인근으로만 주택과 도로, 비닐하우스까지 5발이 떨어졌고요. <br /> <br />나머지 3발은 인근 군부대로 떨어진 것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엔 장병들이 경계 근무를 서는 초소 주변에서도 폭발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에 군부대도 있다 보니 피해자 가운데 군인도 5명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30711425521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