게임 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봐야 하는지가 논란이 된 지 6년째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며 혼란만 가중되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통계청까지 가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광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계보건기구, WHO는 지난 2019년, <br /> <br />게임에 과도하게 몰입하는 이용장애를 질병코드로 분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게임이 정신과적인 질병의 원인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게임 질병코드의 도입을 두고 국내에서는 찬반 논란이 불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질병의 관점에서 다뤄야 한다는 보건복지부와 게임의 문화콘텐츠 역할이 축소되는 것을 우려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6년째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여기에 질병코드의 관리기관인 통계청이 가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0일 열린 '게임이용장애 '민관협의체' 회의에서 통계청은 세계보건기구의 계약을 근거로, "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를 '각색 없이' 그대로 등재 해야"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강유정 :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사실상 아무런 일을 하지 않겠다라는 선언으로 들립니다. 적극적으로 미래 산업 분야에 있어서의 영향이라든가 이를 사용하는 소비자층에 대한 오해 여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판단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통계청은 규정에 대한 단순 설명이었다며, 국내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민관협의체의 결정을 따를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게임 질병코드 등재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면서 올해 10월로 예정됐던 한국표준질병분류 10차 개정 초안 발표도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의학적인 접근과 게임의 콘텐츠 가치를 고려하는 의견 사이에서 합리적인 결과가 도출돼야 할 시점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광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광현 (choikh81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5_2025030805524363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