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 동안 러 공격에 우크라에서 수십 명 사상 <br />쿠르스크 지역 전황 우크라에 불리하게 악화 <br />트럼프, 제재 거론하며 러시아에도 종전 압박 <br />미·우크라 사우디 회담에 양국 외교장관 참석<br /><br /> <br />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끊긴 틈을 타 러시아가 집중 공세를 펼치면서 주말 동안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장에서 우크라이나가 점점 더 밀리면서, 미국의 지원 없이는 석 달도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로 다가오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런던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는 한 주 내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와 에너지 시설에 공습을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과 정보 공유를 중단한 틈을 타 공세를 강화한 겁니다. <br /> <br />수백 건의 미사일과 드론, 폭탄 공격이 이어지면서 주말에만 우크라이나에서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가 쿠르스크 지역 탈환을 위한 반격도 강화하면서 전황은 우크라이나에 더욱 불리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 병력이 포위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, 러시아 특수부대가 가스관 속을 걸어 기습 공격에 나섰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봄철 대공세를 준비할 거라는 관측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제재 가능성을 거론하며 러시아에도 종전을 압박한 것도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 7일) : 러시아가 전장에서 우크라이나에 공습을 퍼붓고 있는데 제가 강하게 말했죠. 그래서는 안 된다고요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시간 11일 열리는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회담에는 양국 외교장관이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이 전쟁 종식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는데, 종전 협상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광물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국과의 갈등 봉합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정치윤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1004290565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