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소비자들이 향후 물가 상승과 가계 재정 악화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지난달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1년 뒤 인플레이션 예상치 중간값은 3.1%로 전월 조사 대비 0.1%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1년 뒤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2022년 중반 이후 하락 흐름을 지속하며 작년 10월 2.9%로까지 낮아졌고, 이후 3개월 연속 3%를 유지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향후 1년간 가계 재정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 가구 비중은 27.4%로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소비자들은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이민자 단속 강화로 소비자들의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진 것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지난 7일 공개 연설에서 최근 일부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가 상승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"1년 이후 시계로 확장해 보면 대부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는 안정적이고 우리의 2% 물가 목표에 부합한 상태로 남아 있다"고 말해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3년 뒤와 5년 뒤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3%로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보고서에서 "2월 들어 가계는 향후 1년간 재정 상황에 더 비관적인 견해를 보였으며, 특히 실업, 연체, 신용 접근성에 대한 기대치가 눈에 띄게 악화했다"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 증시에 대한 기대치도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1년 뒤 주가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 비중은 전월 대비 3.3%포인트 하락한 37%로 2023년 12월의 36.7%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1102173849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