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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시아 "쿠르스크 2개 마을 추가 탈환"...휴전안은 표류 / YTN

2025-03-15 227 Dailymotion

러시아가 미국·우크라이나의 30일 휴전안에 모호한 태도를 유지한 채 주요 격전지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 시간 15일 자국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북쪽과 서쪽의 마을 2곳을 추가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국방부는 전날 하루에만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병력 220여 명, 탱크 1대, 보병 전투차량 1대, 장갑차와 전술차량 5대, 박격포 2대와 탄약고 등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쿠르스크는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군이 기습적으로 쳐들어간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군은 한때 쿠르스크에서 1천300㎢를 점령했지만 반격에 나선 러시아군에 밀려 최근엔 점령지의 70% 이상을 뺏긴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4일 국가안보회의에서 쿠르스크 내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"무기를 내려놓고 항복하면 국제법과 러시아 연방법에 따라 생명과 적절한 대우를 보장받을 것"이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땅을 겨냥한 공습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공군은 성명을 통해 "밤사이 러시아군이 14개 지역으로 드론 130대와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"며 "대다수 드론은 방공망으로 격추하거나 전자전 장비로 무력화했다"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지난 11일 고위 대표단 회동을 통해 우크라이나·러시아 30일 휴전안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러시아에 이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3일 "휴전 자체는 옳고 지지하지만 논의할 문제들이 있다"며 곧장 수용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점령지 확대와 쿠르스크 70% 탈환 등 전세가 러시아에 유리하게 흐르는 상황에서 단기 휴전안은 우크라이나에 전열을 재정비할 시간만 벌어주는 격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전날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가 푸틴 대통령을 접견했던 사실을 거론한 뒤 "양국 대통령은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. 그러나 해결해야 할 사안들이 아직 많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1520361778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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