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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, 쿠르스크 요충지 탈환...푸틴 "휴전안, 트럼프 통화 필요" / YTN

2025-03-13 0 Dailymotion

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이른바 '30일 휴전안'에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많은 의문이 있다며 당장 수용할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쿠르스크 전선에서 러시아의 우세를 강조하며 트럼프 미 대통령과 직접 대화를 고려한 의도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철탑 위로 올라간 러시아군 특수 부대가 러시아 국기와 부대기를 꽂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군이 쿠르스크 접경지 거점인 수자 마을을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수자는 천연가스 가스관이 지나는 요충지로, 우크라이나군 점령지에서 가장 큰 마을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 기습으로 빼앗겼던 영토를 이미 90% 가까이 회복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전날 군복을 입고 최전선을 깜짝 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쿠르스크 일대를 완전히 해방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드미트리 페스코프, 크렘린궁 대변인 : 쿠르스크가 조만간 해방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쿠르스크를 영토 교환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던 우크라이나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진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스티븐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를 비롯한 미국 대표단은 휴전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지난 11일 우크라이나와 고위급 회담을 열어 30일간 휴전하는 방안에 합의했고,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의 수용을 압박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휴전안을 원칙적으로 지지하지만, 당장 수용은 어렵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에 시간만 벌어줄 수 있는 30일 휴전안에 많은 의문이 있다며,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, 러시아 대통령 : (쿠르스크가) 물리적으로 봉쇄되면 아무도 빠져나갈 수 없을 것입니다. 항복하거나 죽는 것, 두 가지 선택만 남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 만나 대화할 의향이 있다면서 러시아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전 세계가 실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두고 미국의 군사 지원이 끊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확실한 승기를 잡기 위해 러시아가 최대한 시간 벌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유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1405264010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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