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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거 80주년 윤동주 재조명...“불의의 시대에 맞선 고결함” / YTN

2025-03-15 32 Dailymotion

올해로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저항 시인 윤동주 서거 80주기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27살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기까지 식민지 청년의 고뇌와 자기 성찰이 담긴 시인의 많은 작품이 다시 조명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시대 다시 주목받는 윤동주의 삶을 박순표 기자 돌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동주가 대학 졸업 직전에 썼던 대표작 [별 헤는 밤]입니다. <br /> <br />식민지를 살아가는 청년의 자괴감과 저항정신이 구절구절마다 잘 녹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동주가 [별 헤는 밤] 외에도 [서시]와 [자화상] 등 시 30여 편을 썼던 대학 시절의 기숙사는 전시관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[서시]의 육필 원고 등 윤동주의 문학적 발자취가 사진과 신문, 편지 등과 함께 잘 복원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동주의 북간도 유년 시절부터 일본 유학 당시 체포돼 옥사하기까지 생애를 돌아보는 전시회도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린 시절 윤동주는 개신교 장로였던 아버지와 독립운동가이자 목사였던 외숙부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자연스럽게 기독교 학교인 평양 숭실학교 등을 거쳐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진학합니다. <br /> <br />졸업 후 일본 유학에 나선 윤동주는 독립운동 혐의로 체포돼, 광복을 불과 6개월 앞두고 27살의 나이에 병으로 요절합니다. <br /> <br />[배경임 /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장 : 유년 시절, 그리고 윤동주가 가지고 있는 특히 청년의 이미지, 그리고 마지막 그의 생애가 우리 민족에게 어떤 울림을 주었는지, 이 3가지 키워드를 저희가 중심으로 해서 전시를 마련했습니다." <br /> <br />윤동주의 문학을 탐구하는 공간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1974년 세워진 상수도 시설을 기초단체와 유명 건축가가 힘을 보태 시인의 생애와 책, 친필원고 등이 전시된 문학관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[이소진 / 건축가 : 설계를 하면서 문학관이 어떻게든 윤동주 시인을 닮았으면 했는데 작고 소박한 이 모습 자체가 굉장히 닮았다고 생각을 했고요.] <br /> <br />서거 80주년을 맞아 윤동주를 재평가하는 책 2권도 나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에 등장하는 공간을 따라가며 시인의 내면과 자기 성찰, 가족과 친구에 대한 사랑 등을 통해 인간 윤동주를 다면적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응교 / 시인?숙명여대 교수 : 윤동주 시인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어둡고 깜깜한 시대에 오히려 어둡기 때문에, 자기 성찰을 하고, 그것도 거기에 끝나지 않고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했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순표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5031602183864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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