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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생 주는데 사교육비는 '껑충'..."정책 불안 탓" / YTN

2025-03-15 85 Dailymotion

학생 8만 명 줄었는데, 사교육비는 역대 최고 <br />고가의 영어유치원 입소 위한 ’4세 고시반’ 등장 <br />’수능 킬러 문항 배제’, 변별력 불안 낳아 <br />의대 증원 여파로 상위권 학생 사교육비 지출 늘어<br /><br /> <br />학생 수가 줄어도 늘어나는 사교육비 부담은 저출산으로까지 이어지며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잦은 교육 정책 변화와 혼선 탓에 공교육 신뢰가 무너지면서,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을 학원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학생 수가 줄었지만, 사교육비는 되려 증가하는 기이한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발표한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9조 2천억 원. <br /> <br />하지만 영유아와 N수생까지 포함하면 전체 사교육비 규모는 40조 원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주호 /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(지난 14일) : 국민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. 교육부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….] <br /> <br />사교육을 받는 아이들 나이도 점점 어려지고 있는데, 한 달 평균 154만 원인 영어유치원에 들어가기 위한 '4세 고시반'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교육 양극화 심화도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고등학생의 경우 성적 상위 10% 이내 학생들은 하위 20% 이내 학생보다 학원비를 월평균 30만 원 가까이 더 들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사교육에 기대면 좋은 대학에 간다는 논리가 성립하는 상황인데, 정부의 입시 정책 혼선과 급변침이 이 같은 상황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신소영 /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 공동대표 (지난 13일) : 겉 장식만 화려한 정책들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그것에만 속도를 냈을 뿐, 사교육이 왜 유발되고 있는지에 대한 (원인을 밝히는) 그런 노력은 전혀 이루어지지 못했고….] <br /> <br />대표적으로 수능 킬러 문항 배제는 오히려 변별력에 대한 불안을 낳았고, 결국 학원가로 학생이 몰리는 역효과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의대 증원 전후를 비교해 보면 상위권 학생들의 사교육비 지출이 크게 늘어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교육부는 여전히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삼수 / 교육부 교육데이터담당관 (지난 13일) : 실은 우리 아이들을 제대로 한번 잘 키워보겠다고 하는 심리들이 많이 작동되는 것 같고…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사교육 과열을 막기 위해선 정부가 입시제도 변화를 지양하고, 장기적인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31605150728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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