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가 내려질 수 있단 관측에, 정치권의 장외 여론전도 더 격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결과가 나오든 헌법재판소 결정에 승복해야 한단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혜인 기자, 휴일 여야 움직임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 내부에선 윤 대통령 석방 이후 탄핵 각하나 기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도부는 장외 투쟁에 선을 긋고 있지만, 여전히 당내 여러 의원이 헌법재판소 앞을 24시간 지키는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탄핵 반대 집회에도 참석해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성동 원내대표는 조금 전 기자간담회에서 당 지도부는 차분히 헌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면서도 민주 정당으로서, 윤 대통령 복귀를 바라는 개별 의원 발언 하나하나를 통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헌재 판단에 승복하겠다는 게 국민의힘 공식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최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승복 의사를 밝힌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말에 진정성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기자회견이든 공동 메시지든 여야가 함께 승복 의지를 밝힐 준비도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국회에서 서울 광화문 천막농성장까지 8km 구간을 걷는 도보 행진을 닷새째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저녁까지 광화문에서 군소 야당, 또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'탄핵 촉구' 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박찬대 원내대표는 헌재 선고가 늦어질수록 우리 사회가 극단적 대립 상황으로 치닫게 될 거라며 이번 주 가장 빠른 날에 탄핵 선고를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을 향해선 헌재 결정을 따르지 말라고 압박하고 기관을 겁박하는 일부 의원들의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헌정질서를 계속 뒤흔들면 심판당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 선고기일이 정해질 때까지 당 차원의 장외 행동을 유지하겠단 방침인데, 최근 테러 위협 제보가 접수된 이재명 대표는 일단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치권에선 우리나라가 미국 정부의 이른바 '민감국가' 목록에 들어간 것을 두고도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우리 정부가 미국과의 각종 기술협력에 제한을 받을 수도 있는 '민감국가' 지정 여부를 사전에 알지 못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31616043339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