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며 트랙터와 화물차를 끌고 온 농민들이 서울 남태령 고개에서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근처에서는 반대 집회도 열리고 있는데 전농 측이 트랙터로 서울 진입을 시도하고 있어 교통 정체와 충돌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이현정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남태령 고개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장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보시다시피 트랙터를 실은 전농측의 화물차 10여 대가 집회 참가자들 뒤에 일렬로 서서 대기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이 트랙터의 서울 진입을 불허하자, 전농은 화물차에 트랙터를 싣고 서울로 진입하겠다면서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전농은 당초 서울 광화문으로 이동해 비상행동 측 촛불 집회에 합류할 계획이었지만, 경찰이 집회를 불허하면서 지금까지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이곳에서 70m 떨어진 곳에서 탄핵 반대 측이 맞불 집회를 벌이고 있어 마찰도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전농 측의 트랙터 시위에 맞서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데, 일부 충돌도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양측 사이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지만, 곳곳에서 고성이 오가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법원은 트랙터를 제외하고 트럭 20대만 서울 진입을 허용한 상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앞서 경찰은 도보 행진은 가능하지만 트랙터와 화물차는 물리적 충돌과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며 행진을 허용할 수 없다고 통고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전농은 집회의 자유 침해라며 집행 정지를 신청했는데, 법원은 화물차 20대 진입만 허용하고 트랙터에 대해서는 불허 결정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월에 이어 이번에도 전농은 계획대로 트랙터의 서울 진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어서, 장시간 대치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남태령 고개에서 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이상엽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32516010322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