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지역으로 크게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청송에서는 산불로 인한 사망자까지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홍성욱 기자! (네, 경북 청송지역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) <br /> <br />산불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산불의 기세가 무섭습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뿌연 연기가 자욱합니다. <br /> <br />숨을 제대로 쉬기 어려울 정도인데요. <br /> <br />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 불길은 계속해서 산을 타고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이 청송군 파천면의 한 마을입니다. <br /> <br />산불이 민가를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집이 이렇게 불타고 있는데, 당장 불길을 잡을 인력이 부족합니다. <br /> <br />현재로써는 주택이 불에 타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산불로 인한 주택과 시설물 피해가 상당한데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7시쯤 청송 산불 현장 인근에서 60대 여성이 숨져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여성이 산불을 피해 대피하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,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교도소 수감자 수천 명도 대피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북부 교도소가 재소자들을 이감시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희가 현장을 확인했는데, 교도소 바로 옆까지 불길이 번진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재소자들을 이송하기 위한 버스가 줄지어 드나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북부교도소는 제1, 2, 3 교도소, 경북직업훈련교도소 등 모두 4개의 교정 시설로 이뤄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용 인원이 2,600여 명인데요. <br /> <br />버스를 이용해 재소자들을 모두 이감시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재소자는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14개 수감 시설 등으로 분산돼 이감됩니다. <br /> <br />이곳 경북 북부 교도소 외에도 재소자 800여 명이 수감 돼 있는 안동교도소 역시 이감 준비를 마치고 대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북부교도소와 안동교도소에서 이감되는 인원은 모두 3천 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로 들어오는 소식은 확인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북 청송 산불 현장에서 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홍도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2523505608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