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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·우크라, '흑해 무력사용 배제' 합의...제재 해제 변수 / YTN

2025-03-26 0 Dailymotion

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미국의 중재로 흑해에서의 안전한 항해 보장과 에너지 시설 공격 금지를 골자로 한 합의에 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분 휴전 범위를 구체적으로 정한 건데, 이행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흑해에서 안전한 항해를 보장하고 무력 사용을 배제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사 목적으로 상업 선박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데도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서로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금지하고 이를 이행할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벌어진 휴전 실무협상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직접 만나지 않았지만, 미국이 양측과 따로 회담하며 '3각 합의'를 유도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조건 없는 휴전과 영구적이며 공정한 평화를 향해 빠르게 움직일 준비가 돼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양측 모두 에너지·해양 분야 합의 이행을 도울 제3국의 중재를 환영한다는 입장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중재로 부분 휴전 범위에 대한 원칙적인 동의는 이뤄졌지만, 서로에 대한 불신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이번 회담에서 흑해 곡물 협정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며, 협정을 재개하려면 미국의 보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세르게이 라브로프 / 러시아 외무장관 : (협정을 이행한다는) 보증은 미국이 젤렌스키에게 그런 명령을 내려야만 이뤄질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는 휴전 발효 시점에도 조건을 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러시아의 농산물과 비료 수출을 위한 세계 시장 접근 복원을 돕기로 했는데, 러시아는 관련 제재가 해제된 이후에 휴전 합의사항을 이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부분 휴전은 즉시 발효된다며 러시아가 합의를 어기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기와 제재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합의로 휴전 실현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선 것으로 평가되지만, 러시아가 내건 전제 조건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: 유현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2611141796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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