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남 산청에서 산불이 난 지 엿새째입니다. <br /> <br />산불 영향권에 든 마을 곳곳은 '쑥대밭'이 됐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임형준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남 산청군 시천면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임 기자, 피해 마을에 간 것 같은데, 상황이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은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입니다. <br /> <br />마을 곳곳이 산불 피해로 쑥대밭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서 있는 곳은 1층짜리 주택이 있던 곳인데요. <br /> <br />산불 여파로 지붕이 주저앉은 건 물론, 뼈대도 남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 모습은 온데간데 없습니다. <br /> <br />잔해더미에는 아직 잔불이 있는지 이따금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을 포함해 산불이 확산하고 있는 산청과 하동 지역은 곳곳에 뿌연 연기와 매캐한 냄새로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진화율은 오늘(26일) 오전 9시 기준 80%입니다. <br /> <br />추정 산불 영향 구역은 1,685ha입니다. <br /> <br />전체 화선은 63㎞ 가운데 50.5㎞가 진화됐고, 남은 화선은 12.5㎞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에는 산청군과 하동군 마을 12곳에 대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 천7백여 명은 집을 떠나 임시 대피소 20곳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산불 진화 과정에서 대원 1명이 다치며 부상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진화 작업의 관건은 기상 조건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(25일) 오후 산청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밤에 해제됐지만, 오늘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에 이어 오늘도 산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헬기 등 장비 250대가량, 인력 천7백여 명을 동원해 엿새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이 지리산국립공원 경계에 다다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에서 YTN 임형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VJ 문재현 <br />영상편집 이자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형준 (chopinlhj0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2612571628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