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엇보다 안타까운 건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가 나날이 늘고 있다는 건데요,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경북 안동에서 골프장 영업을 강행했다는 주장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글과 함께 올라온 영상 보시죠. <br /> <br />골프장 주차장 바로 옆 산에서 불길이 활활 솟아오릅니다. <br /> <br />검은 연기도 하늘을 뒤덮자 주차돼 있던 차들도 거센 화염을 피하려는 듯 서둘러 움직이는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도로 상황도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달리는 차량 바로 옆으로 노란 화염이 숲을 뒤덮었고요. <br /> <br />차량 앞에는 뿌연 연기가 가득 차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로 인한 연기는 이렇게 골프장 1층 로비까지 들어온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현직 캐디라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는 당시 산불 때문에 전날 새벽 재난문자가 오고 고속도로가 통제됐다고 설명했고요. <br /> <br />골프장이 휴장은 못 해도 경기 취소는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. <br /> <br />작성자는 지난 24일, 골프장 안까지 타는 냄새가 나서 마스크까지 껴야 할 정도로 심각했지만 골프장 측에서 경기를 강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오후 3시 반쯤 갑자기 어두운 연기와 함께 큰 재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불길이 빠르게 번지는 게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<br /> <br />결국 일부 손님들은 환불이 안돼도 그냥 가겠다며 경기 도중 짐을 싸서 가버렸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은 해당 골프장에 인터넷에 올라온 주장의 진위를 물었지만 명확한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골프장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번 산불로 직접적인 피해를 봤다며, 임직원 전원이 적극적인 복구 활동에 전념하고 있어 빠른 시일 안에 운영을 시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누리꾼들은 "골프장 너무한다. 목숨보다 돈이냐" "안전불감증 정말 심각하다"며 분노에 찬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세나 (hdo8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32715182359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