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금 전 저녁 8시부터 울산에 시간당 5mm 비 <br />산불 지휘 본부 "비 온다" 환호…자정까지 비 예상 <br />주불은 거의 잡은 것으로 보여…산림청 판단 남아 <br />울산에 새벽부터 땅 적실 정도의 비 내려<br /><br /> <br />울산에는 반가운 비 소식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당 5mm에 가까운 비가 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주말 시작해 엿새 동안 산림을 태운 울산 울주 온양 산불이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울산 울주 산불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비가 내린다는 소식인데,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조금 전부터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시간 강수량이 5mm 정도 되는 비가 내리는데요. <br /> <br />세찬 비가 내리자 지휘 본부에서는 환호성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진화 관계자들은 "와! 비 온다"를 외쳤는데요. <br /> <br />엿새 동안 산림을 태웠던 산불을 잠재울 만큼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는 자정까지 예보돼 마지막 남은 산불 진화에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후 3시에는 이번 산불 진화를 지휘하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본인이 판단할 때 주불을 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 공식적인 주불 진화 선언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울산시와 함께 산불을 진화하는 산림청은 주불 진화 회의를 한 뒤 결과 울산시와 협의하는데요. <br /> <br />하늘에서 산불 현장을 확인하는 절차가 남아 산림청이 의견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에는 새벽부터 오전까지 땅을 적실 정도로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며칠째 꺼졌다가 살아나기를 반복하던 산불이 진화 쪽으로 방향을 바꾼 건 비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메말랐던 대기 습도가 올라가면서 불 확산을 막은 겁니다. <br /> <br />확산이 멈춘 동안 인력 천400여 명이 직접 산에 올라 불을 껐고 헬기도 공중에서 지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시 등 관계 기관이 집계한 진화율은 오후 8시 기준 89%입니다. <br /> <br />산불 피해 면적은 931ha이고 불길은 전체 20.8km 가운데 2.2km가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 울주 지역 산불은 엿새 동안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력과 장비를 아무리 투입해도 잡히지 않던 산불이 결국 비가 내리면서 잡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명피해가 속출하는 경북과 경남 지역에도 비가 쏟아져 산불이 잡히길 기원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울산 울주 산불 현장에서 YTN 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2720504677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