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대 학생·교직원 "대통령 파면 늦출 이유 없어" <br />민변 "이유 없이 선고기일 통지 늦춰…납득 안 돼" <br />’탄핵 반대’ 대통령 지지자, 헌재 인근에 집결 <br />안국역 앞 지지 집회 "계엄은 합법…탄핵은 무효"<br />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기일이 늦어지면서 서울 곳곳에서는 찬반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찬성 측은 도심을 행진하고, 반대 측은 철야 집회를 여는 등 집회 분위기가 과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팻말을 든 사람들이 높은 깃발을 들고 대학교 캠퍼스를 행진합니다. <br /> <br />"윤석열을 파면하라!" <br /> <br />서울대학교 학생들과 교직원이 대통령 파면을 지체할 이유가 없다며 헌재를 향해 탄핵 선고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전찬범 / 서울대학교 재학생 : 헌법재판소는 10차 변론으로부터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선고는커녕 선고기일조차 정하지 않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변호사들도 헌법재판소가 이유 없이 선고기일 통지를 늦추고 있다며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단영 /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: 헌법재판소는 무엇을 망설이고 계십니까. 미래의 후손들이 오늘의 우리를 주시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서울역 앞 대로에도 인파가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파업을 통해 윤 대통령 파면을 끌어내자며 연차나 휴가를 쓴 시민들이 모여 광화문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에 탄핵 심판 선고가 늦어지면서 서울 도심 곳곳에선 탄핵 촉구 집회는 물론, 반대 집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헌법재판소 인근에 모여 구호를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"탄핵 각하, 탄핵 각하" <br /> <br />헌재 앞에 차려진 천막에서는 20일 가까이 단식 농성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 내란 혐의 수사를 비판하는 등 기자회견도 잇따라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"공조수사본부라는 이름으로 법에 없는 기구를 만들어서 대통령을 체포하는…." <br /> <br />지하철 안국역 앞에 마련된 철야 집회 무대에서는 계엄은 합법이고, 탄핵은 무효라며 대통령 지지자들이 자유발언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안국역 다른 출구 앞에도 시민들이 모여 헌법재판관들이 윤 대통령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주요셉 / 탄핵반대범국민연합 대표 : 가장 중요한 게 뭐냐.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각하하거나 기각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언제 나올지 알 수 없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32800071387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