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얀마 사망자 1,644명…하루 만에 11배나 늘어 <br />지진으로 부상자 3,408명·실종자 139명으로 급증 <br />만달레이 피해 특히 심각…"맨손으로 구조 작업" <br />네피도 공항 관제탑 붕괴…"대부분 지역 전기 끊겨"<br /><br /> <br />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.7의 강진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1,600명이 넘게 숨지고, 3,400여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33층 건물이 무너진 태국 방콕에서도 사망자 수도 17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정유신 기자! <br /> <br />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천600명대로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 군사정권은 강진 발생 이틀째인 현지시간 29일 오후 성명에서 이번 지진 관련 사망자가 천644명, 부상자가 3천40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수는 전날 발표한 144명에서 하루 만에 11배 이상으로 불어난 건데요. <br /> <br />특히 진앙과 가까운 제2의 도시 만달레이 상황이 심각한데, 붕괴 건물에서 시신이 계속 발견되는 데다 여진까지 이어지고 있어 사상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 수도 네피도 일대에서도 사원 등이 무너져 잔해 아래 갇힌 사람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데요. <br /> <br />이곳 역시 대부분 지역의 전기·전화·인터넷이 끊겼고, 또 네피도 국제공항 관제탑이 붕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 관련 보고서에서 지진 사망자가 10만 명 이상일 확률 36%, 사망자가 1만 명 이상으로 불어날 가능성이 71%에 이른다고 추산했는데요. <br /> <br />자칫 이런 우려가 현실이 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 강진 여파로 태국에서도 사망자 수도 17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태국 당국은 방콕에서 건설 중이던 고층 건물이 무너져 10명이 숨졌고, 인근 지역에서 7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83명이 실종 상태라면서, 무너진 건물에 갇힌 사람들에 대한 구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국 당국은 방콕과 치앙마이 등 전국 공항 6곳에 대해 안전 검사를 거쳐 공항 운영을 정상화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이런 강진 참사 와중에도 미얀마 군부가 반군에 대한 폭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번 참사의 규모 파악이 힘든 데는 미얀마가 내전으로 당국이 통제하지 못하는 지역이 많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미얀마 군사정권이 강진으로 사상자가 속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3014374397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