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얀마 강진 현장에서 기적적인 생환이 이어지고 있지만, 사망자가 2천 명을 넘어서면서 전반적인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72시간의 '골든타임'이 지나간 가운데, 군사정권이 대재앙 속에서도 반군을 공격하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도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순간에 폐허로 변한 미얀마 제2의 도시, 만달레이. <br /> <br />무너져내린 아파트 아래에서 무려 65시간을 버틴 임신부가 중국 구조대에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몇 시간 앞서선 5살가량의 어린이도 무사히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간간이 극적인 구조 소식이 이어지고 있지만 72시간의 '골든타임'이 지나면서 생존의 희망은 점차 옅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일 40도를 넘나드는 폭염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와 다리, 통신 시설의 복구는 여전히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군사정권의 공식 집계에 따른 인명 피해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별도로 지진 발생 당시, 라마단을 맞아 이슬람 사원에서 기도하던 신도 7백여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SNS에는 날카로운 비명이 엉키는 가운데 이슬람 사원들이 무너지는 영상들이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슬람 신도 희생자들이 공식 집계에 포함됐는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도 군사정권은 구조 작업을 뒷전으로 미루고 반군을 공격하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진이 발생하고 불과 두세 시간 뒤에도 전투기와 드론을 동원해 반군을 공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반군은 하루 전, 2주간의 휴전을 발표했고 주변국들도 휴전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비비안 발라크리슈난 싱가포르 외무장관 : 모든 미얀마인이 인도주의적 재앙을 처리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 휴전이 이뤄지기를 희망합니다.] <br /> <br />유엔과 국제구호단체들도 지진 피해 현장에서 정작 군대를 찾아볼 수 없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한경희 <br /> <br />화면출처;독립 언론 이라와디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3122480289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