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은 지금도 남은 불이 있어서 역대 최장 시간 산불로 기록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산불 원인을 밝힐 조사도 본격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임형준 기자, 잔불 정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산불이 처음 발생한 구곡산 일대를 중심으로 잔불 정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(2일)은 헬기 등 장비 120대가량, 인력 216명이 투입됩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도 띄워 잔불을 감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잔불 정리까지 얼마나 더 걸리지도 관심인데요, <br /> <br />산림청은 낙엽층이 두꺼워 예상하기 힘들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청 산불의 주불은 지난달 21일 시작된 지 213시간여 만에 잡혔는데, 잔불은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잔불이 진화되기까지 223시간이 걸린 2022년 울진 산불의 기록을 이미 넘어선 겁니다. <br /> <br />산불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어제(1일) 오전 11시부터 2시간가량 산청군 시천면 야산에서 소방 당국,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감식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처음 시작된 곳을 조사한 겁니다. <br /> <br />국과수는 산불 발생 추정 지점의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는 예초기에서 튄 불티가 산불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경찰은 최근 목장 주인 A 씨에게서 예초기를 임의 제출 형식으로 받아 국과수에 감정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산불이 나기 전 A 씨가 지인 3명과 함께 목장에서 예초기를 사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예초기에서 발생한 불티가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지, 또 예초기 사용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어제 거창 등 경남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남취재본부에서 YTN 임형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문재현 <br />영상제공: 경남경찰청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형준 (chopinlhj0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0214551819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