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에 일본 정부는 미국을 설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조업 경기 전망이 악화한 가운데 일본 야당은 이시바 정부가 미국과의 교섭에 강하고 적극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연일 공세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는 발표 후 즉시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캐롤라인 레빗 / 미 백악관 대변인 : 제가 이해하기로는 상호 관세는 2일 (현지시각) 발표 뒤 곧바로 발효됩니다.] <br /> <br />이시바 총리는 미국에 대한 설득을 이어가겠다며,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시바 시게루 / 일본 총리 : 일본은 대미 최대 투자국입니다. 이를 토대로 계속해서 일본을 관세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강하게 요구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또 전국에 특별 상담창구를 설치해 중소기업의 의견을 듣겠다며, 사업에 영향이 생길 경우 자금 조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대형 자동차 업체들은 미국 내 제고를 늘리거나, <br /> <br />관세 영향을 덜 받는 지역으로 생산 거점을 옮기는 등 타격을 최소화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짧은 시간에 생산 거점을 옮기는 데는 여러 제약으로 어려움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일본은행이 지난 1일 발표한 3월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에서 제조업 경기 전망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치권에서는 야당을 중심으로 캐나다, EU 등에 비해, 이시바 정부의 대응이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[노다 요시히코 / 입헌민주당 대표 : 지금까지 교섭은 일본의 태도가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. 다른 나라에서 비해서요. 2월 7일 미일 정상회담은 도대체 뭐였나 싶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의 상호관세로 일본 실질 GDP 하락률이 최대 3.6%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상호 관세를 코앞에 두고 일본 정부는 여전히 미국과의 교섭을 강조하고 있지만,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0219202004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