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이 우리나라에 예상보다 높은 상호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유감을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다른 수출 경쟁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관세가 매겨지면서 수출 전반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, 미국의 상호관세로 우리나라 수출에 비상이 걸렸는데 앞으로 정부 대책은 뭡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업계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오전 민관 합동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의 관세 조치 현실화에 유감부터 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안덕근 /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: 글로벌 통상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 측의 관세 조치가 현실화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. 정부는 미국의 관세 조치가 우리 대미 수출과 전 세계 교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엄중히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우선 정부는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미 협상력을 끌어올릴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 등 고위급 대미 협상과 더불어 실무급 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유럽연합과 일본 등 수출 경쟁 관계에 있는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관세율이 책정된 만큼 차이를 줄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업종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지원대책도 마련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올해 초부터 366조 원 무역금융 공급과 수출 시장 다변화, 유턴 기업 특별 지원 등 범부처 비상 수출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안 장관은 미국 관세 조치 대응은 단기 승부가 아닌 지속적인 협의와 조율이 필요하다며 민관이 힘을 합쳐 시너지를 극대화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미국의 자동차 관세 25%도 발효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업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예고가 됐었던 만큼 차분하게 여파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미국의 상호관세와 품목별 관세가 합산돼 이중 관세가 매겨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불행 중 다행으로 품목 관세 대상에는 상호관세가 적용되지 않으면서 철강과 자동차 등 관련 업계는 일단 한숨 돌린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우리나라 입장에선 자동차가 대미 수출 품목 1위인 만큼 관세 25%만으로도 타격이 예상되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아영 (cay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40315531864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