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경찰이 비상태세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0시부터 전국 경찰을 100% 동원할 수 있는 '갑호비상'을 발령하고 서울에만 210개 기동대, 1만 4천여 명을 집중 배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삼청동 헌법재판소 일대가 '진공상태'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 가게에는 휴업을 알리는 안내문만 덩그러니 붙어 있고, 행인들은 찾아보기 힘듭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고조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선고 하루 전 본청과 서울청에 가용 경력의 50%까지 동원 가능한 '을호비상'을 발령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연차휴가가 억제되고 지휘관·참모는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선고 당일인 내일(4일) 새벽 0시부터는 전국에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로 경찰 인력을 100% 동원할 수 있는 '갑호비상'을 발령하고, 서울에만 210개 기동대, 1만 4천여 명을 배치합니다. <br /> <br />선고 직후 충돌 사태 등에 대비한 조치로 경찰은 시설 파괴나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와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, <br /> <br />이격용 캡사이신 분사기와 장봉 사용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헌재와 재판관들에 대한 테러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헌재 내부에 경찰특공대 20여 명을 배치합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인파가 몰리는 종로와 중구 일대를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설정하고 순찰 등 안전 조치 강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입니다. <br /> <br /> 영상편집;변지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부장원 (boojw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0318584590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