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이재명, 대선 고배 이후 당 대표까지 ’직진’" <br />구속 문턱서 기사회생…분열·사법리스크 최고조 <br />총선 압승·당 대표 연임으로 ’대세론’ 확립 <br />통합·중도 확장 과제로…최근 ’내통’ 발언 논란<br /><br /> <br />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석패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명실상부한 야권 유력 주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다가오는 대권 재도전에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선 당내 통합과 '외연 확장'이 절실하단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22년 0.73%p 차이로 고배를 마신 민주당 이재명 대표, 역대 대선 후보들의 문법을 깨고 '쉼표' 없이 달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 이후 3개월 만에 국회의원에 당선됐고, 뒤이어 당 대표직까지 단숨에 거머쥐었습니다. <br /> <br />'체포동의안 가결' 사태로 구속 문턱에서 기사회생하며 당내 분열과 사법리스크가 최고조에 이르기도 했지만,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2023년 9월) : 사법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만 175석 총선 압승을 이끌고, 80% 넘는 득표율로 당 대표직 연임까지 성공하며 '대세론'을 확립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된 대선에서 유력 후보로 자리 잡은 이 대표에게도 '통합'과 '중도 확장'만큼은 여전한 과제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는 한동안 비이재명계 인사들과 연이은 만남으로 봉합을 꾀했지만, 유튜브 방송에서 검찰과 비명계가 내통했단 취지로 발언하며 찬물을 끼얹었단 비판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3월, 유튜브 '매불쇼') : 맞춰보니까 이미 다 짜고 한 짓이거든요. (누구와 누가 짜요?) 당내 일부하고….] <br /> <br />비상계엄 사태 이후 '실용주의'를 표방하며 외연 확장에 공을 쏟았지만, '우클릭' 논란 등 기존 지지층과 균형 잡기가 아슬아슬하단 우려도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1월) : 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습니다. 검든 희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 아니겠습니까?] <br /> <br />여기에 공직선거법 2심 무죄 판결로 한결 부담은 덜었지만, 8개 사건에서 5건 재판을 받고 있어 사법리스크 뇌관도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그럼에도 당내에선 비명계 잠룡들이 이재명 대표의 아성을 흔들긴 쉽지 않을 거란 관측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도 이 대표는 민생과 통합에 방점을 두고 대선 행보를 이어갈 거로 보이는데, 얼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40420452296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