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전 대통령은 대리인단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앞으로 불소추 특권 없이 일반인 신분으로 검찰 수사와 형사 재판을 줄줄이 받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남동 관저에서 선고를 지켜본 윤석열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이 나온 지 약 2시간 반 뒤, 변호인단을 통해 입장문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사랑하는 국민 여러분'으로 시작하는 메시지에는 부족한 자신을 지지하고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는 내용과,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단 말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고, 늘 기도하겠단 내용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150자가량의 짧은 입장문에는 헌재 결정에 승복한다는 표현이 없었지만, 불복을 시사하는 듯한 단어도 찾기 어려웠습니다. <br /> <br />지지층의 반발과 사회적 혼란을 두루 고려한 거로 보이는데, 불소추 특권을 잃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형사 재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을 고려했단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건희 여사 역시 자연인으로 돌아간 만큼, 검찰이 수사의 고삐를 당길 수 있다는 관측이 적잖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에 대한 검찰의 소환, 나아가 구속 시도 가능성 역시 커진 가운데, 헌정 사상 두 번째로 국가 수반 직을 박탈당한 윤 전 대통령은 당분간 수사 방어에 집중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최영욱 김정원 <br />영상편집 : 김지연 <br />디자인 : 이나은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40421480928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