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해 미국 정부는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민주적 제도를 존중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동맹과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한다며 절제된 표현을 내놨는데, 한국에 대한 안정적 관리를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정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YTN의 질의에 미 국무부는 대변인 명의의 서면 답변에서 한국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민주적 제도의 법적 절차를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새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한덕수 권한대행 국무총리, 한국 정부와 협력해 한미동맹의 안정과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양국에 안보와 번영을 가져올 긴밀한 협력의 미래를 기대한다며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힘과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주한미국대사관도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은 헌재 결정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은 해소됐지만 한국이 직면한 과제가 여전히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CNN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023년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'아메리칸 파이'를 부르며 한미동맹을 강조했지만, 결국 극단적인 비상계엄 선포로 미국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퇴진했지만, 한국을 뒤흔든 격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극단적으로 갈라진 양극화 현상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은 탄핵 사태로 정상급 외교를 전혀 하지 못했고,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로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 상황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힌 미국 정부는 헌재 결정 존중과 한미동맹의 안정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한국의 새 대통령 선출 전까지 안정적인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;강연오 <br /> <br />디자인:박지원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상희 (sa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0510071955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