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뒤 첫 주말, 서울 도심에서 탄핵을 환영하는 집회와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 분위기와 참가자들의 표정이 상반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알록달록 우산을 챙겨 든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인근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해온 이들은 하나같이 밝은 표정으로, '민주주의가 승리했다'는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흔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시각, 서울 시청역 근처에서도 탄핵을 반기는 축하 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주권자가 이겼다고 환호하며 이제 내란 세력을 청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최수진 / 대학생 : 감히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내란은 절대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. 내란 주범, 내란 가담자들 모두 수사하고 처벌해야 하지 않겠습니까!] <br /> <br />대통령 탄핵을 규탄하는 시민들도 거리를 메웠습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손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, 태극기가 그려진 우산을 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숙연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집회에서 이들은 '국민저항권 발동'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"탄핵은 사기"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헌재 선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윤 전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수진 / 자유통일당 청년 최고위원 : 우리는 끝까지 우리의 대통령이신 윤석열 대통령님과 자유 대한민국의 법치를 위해 싸울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헌정 사상 두 번째로 대통령이 파면된 뒤 첫 주말, 광장으로 향한 시민들의 표정은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이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최계영, 이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이영 (kimyy08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0521524493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