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치권에선 대선 준비가 본격화한 가운데, 대권 주자들도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거대 양당에서 첫 테이프를 끊는 건 각각 안철수 의원·김두관 전 의원인데, 이들의 대권 도전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?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기 대선 준비에 들어간 국민의힘에선 처음으로, 안철수 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. <br /> <br />출마 선언 장소로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을 택한 안 의원은, 국민 통합과 세대교체를 위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한단 전략입니다. <br /> <br />[안철수 / 국민의힘 의원(6일) : 광화문 전체를 놓고 볼 때 거기가 우리의 중심이고 국민 통합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는 뜻에서….] <br /> <br />의사 출신 컴퓨터 백신 개발자로 이름을 알린 안 의원은 지난 2012년 제18대 대선 출마로 정계에 입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뒤 지난 2022년 20대 대선까지 모두 세 차례 대권에 도전했지만, 중도 사퇴 등으로 번번이 고지에 오르지 못하고 네 번째 대선 레이스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진보 진영에선 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이 '개헌 대통령'을 내세우며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. <br /> <br />'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'이라는 '어대명'으로는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며, 중도 확장성이 높은 자신이 '필승 후보'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두관 / 전 민주당 의원 : 민주 진보 개혁 세력, 탄핵 찬성 세력, 계엄 반대 세력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확실한 후보입니다.] <br /> <br />김 전 의원의 대권 도전은 지난 201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, 20대 대선에선 경선 도중 사퇴하고 이재명 당시 후보를 공개 지지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 의원과 김 전 의원 모두 수차례 대권에 도전한 '장수생'인 만큼, 정치권에선 이번 출마가 사실상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들 외 다른 '잠룡'들도 이번 주부터 속속 출마 의사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홍준표 대구시장은 시장직에서 사퇴한 뒤 오는 14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고,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대권 도전을 결심하고 선언 시점을 조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동연 경기도지사나 오세훈 서울시장도 조만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는데, 이번 대선 후보군엔 현역 광역단체장들도 적잖게 이름을 올릴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홍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;이상은 이승창 <br />영상편집;임종문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40718573283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