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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만 명 죽어도 외면하더니...절박한 상황 이용해 광물 뺏기? / YTN

2025-04-11 1,758 Dailymotion

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이어 이번에는 내전 중인 아프리카 국가 '민주 콩고'에서도 광물 챙기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을 도와주면 광물을 주겠다고 제안하자 사돈까지 보내 협상에 들어갔는데, 절박한 나라의 사정을 악용해 자원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비판이 작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사] <br />아프리카 중부 민주 콩고 공화국의 코발트 광산 지대입니다. <br /> <br />코발트는 전기 자동차와 스마트폰 배터리의 핵심 광물로, 민주 콩고가 전 세계 생산량의 80%를 공급합니다. <br /> <br />민주 콩고는 구리도 세계에서 2번째로 많고, 금이나 다이아몬드 매장량도 상당합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주요 광물 광산이 밀집한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내전이 끊이질 않습니다. <br /> <br />복잡한 종족갈등까지 겹치면서 이미 수만 명이 숨졌고, 100만 명이 고향을 떠나 난민 신세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시쿠주아 비시무라 / 민주 콩고 난민 : 집에 돌아가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하지만, 삶이 너무 고달프네요. 힘들어요.] <br /> <br />최근에는 르완다를 등에 업은 반군 M-23의 공격이 거세지면서, 민주 콩고 정부는 급기야 미국에 손을 내밀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을 도와주면 코발트 같은 광물 자원을 주겠다고 제안하자, 그동안 뒷짐만 지고 있던 트럼프 대통령은 당장 사돈인 마사드 불로스를 특사로 파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리노 은심바 / 민주 콩고 미 상공회의소 회장 : 미국은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는 거래라면 특히 그게 지역 안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면 당연히 응할 겁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향해서도 러시아와 휴전을 원한다면 광물 협정에 서명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가 없이는 돕지 않는다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이라지만, <br /> <br />절박한 상황을 이용해 한몫 챙기겠다는 태도에 국제사회의 비판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중입니다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중 (kims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1202045193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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