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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법원, 컬럼비아대 시위 대학원생 추방 허용 판결 / YTN

2025-04-12 0 Dailymotion

지난해 미 대학가에서 뜨거웠던 친팔레스타인, 반전 시위에 앞장섰다가 최근 이민 당국에 체포된 컬럼비아대 대학원생이 정부 손을 들어준 법원 판결로 추방될 위기에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루이지애나 이민 판사 제이미 코먼스는 미국 정부가 컬럼비아대 대학원생 마흐무드 칼릴을 추방할 수 있다고 판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먼스 판사는 칼릴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미 국무부 측의 주장을 받아들였고, 칼릴 측은 국무부의 주장을 받아들인 법원 판결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칼릴은 지난해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격화했을 당시 시위대 집행부 일원으로 대학 측과의 협상과 언론 대응을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난달 8일 컬럼비아대 캠퍼스 인근의 대학 소유 아파트에서 미국 이민 세관 단속국(ICE) 요원들에 의해 체포된 뒤 루이지애나에 있는 이민자 구금 시설로 이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리아의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에서 태어난 칼릴은 알제리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으며, 지난해 미국 영주권을 취득했고, 칼릴의 아내는 미국 시민권자입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부는 이민자들의 체류 비자를 취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1952년 제정된 이민·국적법 조항에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조항은 미 국무장관이 "미국에 잠재적으로 심각한 부정적인 결과"를 초래할 것으로 판단되는 이민자를 추방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칼릴은 "적법 절차와 근본적인 공정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"면서 그런 원칙들 가운데 어떤 것도 오늘은 존재하지 않았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이것이 바로 트럼프 행정부가 나를 가족으로부터 천 마일 떨어진 이 법정으로 보낸 이유"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칼릴의 변호인단도 "아직 끝나지 않았고, 우리의 싸움은 계속된다"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국무부가 300명이 넘는 유학생의 체류 비자를 취소했으며 앞으로도 이런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루비오 장관은 또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 회의에서 대학 캠퍼스 시위대를 "미치광이들"로 지칭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만약 도서관을 파손하고 캠퍼스를 점령하고 온갖 미친 짓을 하려고 이곳에 온다면, 그런 사람들을 계속 없앨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1206553921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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