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새벽 경기 광명시 수도권 전철 신안산선 터널 공사 붕괴로 고립됐던 20대 작업자 1명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은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수색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윤태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 현장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 구조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있는 곳은 붕괴 현장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 단지 입구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과 지자체가 사고 처리와 구조 작업을 위해 세워둔 크레인이 하늘 높이 서 있는데요, <br /> <br />붕괴 사고 여파로 그 앞에 있는 방음벽이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신안산선 공사현장이 붕괴된건 어제 오후 3시 1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작업자 2명이 실종되면서 소방과 지자체가 구조 작업에 나섰는데, <br /> <br />이 가운데 20대 작업자 1명이 오늘 새벽 4시 반쯤 지하 30m 위치에서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지 13시간 만인데요, 구조된 20대 작업자는 외상이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고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 50대 작업자 1명이 실종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도 구조견을 투입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실종자가 어딨는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자의 휴대전화로 위치를 파악하려고 해도 전원이 계속 꺼지거나 켜지는 걸 반복하고 있는 등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은 다른 작업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실종된 작업자가 붕괴 지점에 있던 컨테이너 안에 있을 가능성을 포함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주민들에게는 대피령도 내려졌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붕괴 사고 이후 광명시는 혹시 모를 2차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바로 이곳 아파트 단지 640여 세대와 오피스텔 주민 등 2천4백여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광명시가 운영하는 대피소로 이동한 주민들은 80여 세대, 220여 명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피령은 오늘 새벽 0시 10분에 해제되면서 주민들도 모두 대피소를 나와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이 만난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사고에 불안함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 바로 인근 초등학교에서는 건물과 시설들의 상태가 괜찮은지 안전 진단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도시가스도 한때 차단됐었다가 지금은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는데요,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1212540334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