팔레스타인과 2년 가까이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. <br /> <br />수많은 민간인 희생과 도시 파괴가 계속되는 가운데에도 역설적으로 이스라엘 경제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,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의 특별한 유대가 정치와 국방, 경제 전반에 걸쳐 강화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지 상황을 명형주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쟁의 여파 속에서도 올해 GDP 성장률이 4%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이스라엘. <br /> <br />관광업과 내수 소비는 타격을 입었지만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첨단 기술 산업은 활기를 잃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그 배경에는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[모쉐 카한 / 예루살렘 시민 : 그는 미국 대사관을 우리의 수도로 옮겼습니다. 이스라엘에 대한 큰 지지를 보여주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는 매우 감사하고 있습니다. 트럼프가 당선된 건 우리에게 좋은 신호입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, 이스라엘에 외교적·군사적 지지를 보낼 뿐만 아니라, AI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서 이스라엘을 핵심 파트너로 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분위기 속에서 최근 구글은 이스라엘의 사이버 보안 기업을 320억 달러, 우리 돈 약 46조 원에 인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엔비디아 역시 이스라엘 IT 기업에 약 10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전쟁이라는 그림자가 오히려 이스라엘 첨단 기술 산업을 주목하게 했다고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[디나 파스카 라즈 / 글로벌 회계 컨설팅 네트워크 책임자 : 지난 17∼18개월 동안 이스라엘에서 이어진 전쟁은 다양한 방위 기술을 시험하는 가장 큰 무대가 됐습니다.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방위 기술 실험이 이스라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셈입니다.] <br /> <br />전쟁 속에서도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손을 잡고 경제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이스라엘. <br /> <br />계속되는 전쟁과 끝나지 않는 희생 속에서 국가 안보 위기가 오히려 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에서 YTN 월드 명형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명형주 (kimmj04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1302101742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