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과 연결된 지하상가에서 불이 나 역 안에 있던 시민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승강장으로 연기가 유입되면서 한때 4호선 양방향 열차가 동대문역을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사건, 사고 소식 윤해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역 안에 희뿌연 연기가 가득하고 소방대원들이 점포 앞에서 연신 물을 뿌립니다. <br /> <br />사고 난 건 어젯밤 9시 50분쯤. <br /> <br />서울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과 연결된 지하상가 의류 점포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역 안에 있던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"승강장, 승강장 쪽으로 가서 사람들…." <br /> <br />지하철 승강장으로 연기가 밀려들면서 4호선 양방향 열차가 30분 동안 동대문역을 무정차 통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순기 / 사고 당시 4호선 탑승객 : 동대문역 지나갈 때 매캐한 게 좀 들어와서 무정차 통과하는데도 '뭔가 연기가 심한가'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.]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의류와 가까이 놓여있던 전기스토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던 어젯밤, 전남 구례군 토지면에서는 바윗돌이 도로로 굴러떨어져 SUV와 부딪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차가 전복됐고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도로를 통제하고 굴삭기를 동원해 1시간여 만에 바윗돌을 치웠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11시 반쯤엔 부산 구평동에 있는 철강제조업체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금속 폐기물에 붙은 불이 쉽게 꺼지지 않으면서 소방당국이 밤새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9시 10분쯤 서울 대치동에 있는 3층짜리 상가 1층에서도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에 있던 4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상가 간판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해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해리 (cay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1307032185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