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는 자국군이 우크라이나 민간 지역을 공습해 대규모 사상자를 냈다는 비판에 대해 군 회의를 겨냥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휴전이 사실상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는데,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로 와서 현실을 봐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크라이나가 수미 시에서 러시아의 탄도미사일에 34명이 숨졌다고 발표하자 러시아 정부는 민간인이 아닌 군 회의를 겨냥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우크라이나가 국제법을 위반해 민간 지역 인근에 군 시설을 배치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세르게이 라브로프 / 러시아 외무장관 : 해당 시설에서는 우크라이나군 사령관들이 용병이나 다른 무언가로 가장한 서방 동료들과 회의를 하고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는 또 현지 시간 16일 종료되는 에너지 시설에 대한 휴전이 연장될지는 푸틴 대통령의 결정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측이 합의를 준수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되풀이하면서 미국과 함께 실태를 분석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편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그 어떤 결정을 하기 전에 우크라이나로 직접 와서 전쟁의 현실을 봐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구상이 흔들리는 가운데 유럽연합 외교장관들은 러시아를 공개적으로 압박하며 추가 제재 논의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카야 칼라스 /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: 다음 달 회의를 위해 러시아의 그림자 함대를 비롯한 제17차 제재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한편 메르츠 차기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요구해온 장거리 미사일 타우러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향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타우러스는 사거리가 500㎞ 이상으로 미국의 에이태큼스나 영국의 스톰섀도보다 더 깊숙이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휴전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독일의 장거리 미사일 지원 여부가 전황에 또 다른 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유현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1506253891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