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, 반도체·장비 등 국가 안보 영향 조사 착수 <br />반도체 기판·웨이퍼·장비 등도 조사 대상 포함 <br />품목관세 부과 땐 반도체 생태계 전반 영향 <br />정부, 반도체 산업 재정지원 26조 → 33조 원 확대 <br />반도체 등 첨단 소부장 기업 투자 보조금 신설<br /><br /> <br />트럼프는 반도체 공장뿐만 아니라 반도체 생태계를 이루는 소재와 부품, 장비 기업들까지 미국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인데요. <br /> <br />정부가 소부장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 보조금을 신설하는 등 반도체 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33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상무부는 반도체와 제조 장비, 파생 제품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이루는 소재, 부품, 장비 이른바 소부장 기업까지 모두 미국에 공장을 두라는 압박입니다. <br /> <br />모든 조사 대상에 품목 관세가 부과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삼성전기, LG이노텍, SK실트론 등 대기업과 수많은 중소기업이 영향권에 들게 됩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반도체와 다른 여러 가지에 대한 관세를 머지않아 부과할 것입니다. 우리는 미국에서 반도체와 다른 여러 가지를 생산하는 것을 원합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재정 투자 규모를 7조 원 늘려 33조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첨단 소부장 기업에 대한 투자 보조금을 신설합니다. <br /> <br />[최상목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: 첨단 소재, 부품, 장비를 생산하는 중소·중견기업에 대한 투자보조금을 신설하고, 이번 추경에 700억 원을 반영합니다.] <br /> <br />지원 규모는 최대 50%입니다. <br /> <br />예를 들어 연간 영업 이익 백억 원의 반도체 관련 중소기업이 비수도권에 100억 원의 설비투자를 한다면 보조금 50억 원에 2027년까지 세액공제 15억 원을 합쳐 모두 65억 원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반도체 저리 대출도 3조 원 이상 추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력과 용수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도 늘립니다. <br /> <br />1조 8천억 원에 이르는 용인 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 가운데 기업 부담분에 대해 국가에서 70%를 분담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인프라 구축 비용의 최대 절반을 국비로 지원하는 정책도 추진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회 협조가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소부장 투자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은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41522270510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