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불확실성 커서 대내외 여건 변화 좀 더 지켜볼 것" <br />한은 "1분기 성장률 소폭의 마이너스 배제 못 해" <br />"추경 12조 원 집행하면 성장률 0.1%p 높일 것" <br />총재 제외한 6명의 금통위원 중 1명은 ’인하’ 주장<br /><br /> <br />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2.75%로 동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관세정책 충격으로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졌지만, 불확실성이 큰 만큼 좀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류환홍 기자,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분기 경기 부진과 미국 관세정책 영향으로 성장의 하방 위험이 확대됐지만, 미국 관세정책 변화와 정부의 경기부양책 추진 등에 따른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며 대내외 여건 변화를 점검해 나가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환율의 높은 변동성과 가계부채의 재확대 가능성 등을 좀 더 살펴볼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은은 기준금리 동결 후 배포한 자료에서 1분기 경기 부진과 관련해 1분기 성장률이 2월에 전망한 0.2%를 밑돈 것으로 추정되며, 소폭의 마이너스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와 미국 관세정책 우려에다 대형 산불과 일부 건설 현장의 공사 중단 등 일시적 요인들까지 겹쳐 내수와 수출 모두 하방 압력이 증대됐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 동결 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발 관세 충격으로 갑자기 어두운 터널 안에 들어온 느낌이라며 전망의 기본 시나리오조차 설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총재는 이어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12조 원 규모로 집행하면 0.1%p 정도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은 금통위 회의에서 이창용 총재를 제외한 6명의 금통위원 중 5명은 기준금리 동결에 찬성했고, 1명만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6명의 금통위원 모두 향후 3개월 이내에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리 증시는 오늘 새벽 뉴욕증시 급락과 달리 상승세를 띠고 있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코스피는 0.17%, 코스닥 지수는 0.14% 오른 채 출발해 갈수... (중략)<br /><br />YTN 류환홍 (rhyuh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41713580946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