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육부는 오늘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인 3천58명으로 확정해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 증원 정책 이후 1년여 만에 원점으로 되돌아온 것인데, 이젠 학생들의 수업 참여가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복지부는 교육부의 발표에 원칙을 바꾸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백종규 기자! <br /> <br />1년여 만에 의대 모집 인원이 증원 전 수준으로 돌아간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3천58명으로 확정해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의과대학이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은 어제 교육부에 학생 복귀가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,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해 모집인원을 3천58명으로 확정해 달라고 건의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교육부는 오늘 발표를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하는 형태로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의대생들은 이번 달 초까지 전원이 등록과 복학을 완료했지만, '등록 후 투쟁' 방침을 밝히고 수업 거부에 나서면서, 실질 복귀율은 25.9%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의대생 복귀를 위해 이제 추가로 내놓을 카드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, 5,058명을 고집할 경우, 자칫 돌아온 학생들까지 이탈할 수 있단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제 관건은 의대생들이 얼마나 호응을 하느냐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의대생들 의견은 엇갈립니다. <br /> <br />이제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는 반면, 강경파 의대생들은 이번 기회에 원하는 바를 확실히 얻어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교육부는 학생들 복귀가 더 늦어지면 24, 25학번 분리교육은 어렵고, 여기에 내년에 26학번까지 세 개 학번이 동시에 1학년 수업을 받는 '트리플링' 현상이 발생한다면, 돌아오고 싶어도 돌아올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이번이 학생들이 돌아올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교육부가 내놓은 정책을 뒤집은 모습이 됐는데요. 이에 대한 반응도 나오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교육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으로 되돌리자, 보건복지부는 원칙을 바꾸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번 조치가 의대 수업 정상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복지부가 언급한 원칙은 지난달 7일 교육부가 내년도 모집인원을 3천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1715581645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