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초등학생 유괴 시도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잇따라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조사 결과, 현재까지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는데, 학생들 안전을 위해 등하굣길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역삼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앞입니다. <br /> <br />아이들 하교를 앞두고 평소보다 일찍 더 많은 학부모들이 학교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순찰을 도는 경찰관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인근에서 초등학생을 유괴하려고 한 것 같다는 의심 신고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학교보안관 : (학교에서는) 향후에 또 그럴 수도 있으니까 학생들을 일단 대비시키고 교육하고 철저하게 해달라….] <br /> <br />지난 16일 오후 6시 20분쯤 중년 남성 두 명이 아이에게 음료수를 사주겠다며 접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, <br /> <br />50대 남성 두 명을 특정해 조사한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남성 중 한 명이 도롯가에서 뛰어다니는 학생이 위험해 보여 나오라고 한 뒤 땀을 흘려 "음료수 사줄까"라고 물어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CCTV 영상에서 신체 접촉 등 범죄 의심 행위가 확인되지 않았고, 주거 등을 고려할 때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해 귀가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개포동 초등학교 근처에서도 괴한이 하굣길 초등학생을 끌고 가려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, <br /> <br />경찰은 확인 결과 70대 치매 노인이 학생의 가방을 잡은 것으로 폭행 등 범죄 행위가 확인되지 않아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학교 인근에서 유괴 시도가 의심되는 일이 있었다는 소식을 들은 학부모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호 / 학부모 : 그런 일이 이런 곳에서 일어났다고? 하는 생각에 좀 믿기지도 않았고….] <br /> <br />경찰은 등하굣길 순찰을 강화하고, 유사한 사건이 접수되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이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이영재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이영 (kimyy08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1822445776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